■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너진 빅텐트의 앞날은. 개혁신당의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통합 선언 불과 11일 만에 이렇게 결별한 것입니다. 정치권에선 예고된 결말이다, 이런 시선도 적지 않은데요. 어떤 속사정이 있었던 건지, 또 제3 지대의미래는 어떻게 되는 건지,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이어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어떻습니까? 처음부터 생리적으로 안 맞았던 겁니까, 아니면 통합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겁니까?
[금태섭]
저희가 처음에 출발할 때는 당연히 잘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서로 믿고 좋은 의도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위에서든지 열흘 만에 이것이 실패로 끝나서 사실은 저도 국민들 앞에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누구 잘못을 따질 것이 없이 저희들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고 국민들 앞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 잘못을 따질 것 없이라고 하셨습니다마는 서로 네 탓 공방이 시작됐거든요. 잠시 뒤에 목소리도 준비한 것을 들어보기로 하고. 일단 이번 결별의 배경, 언론에서는 배복주 전 부대표 입당 문제가 불거지면서 선거지휘권 쟁탈전으로 번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어제 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한테 전권을 위임하는 의결도 있었거든요. 위원님도 찬성표 던진 것으로 알고 있고요.
[금태섭]
그렇습니다. 사실 그런데 이 결별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이념이나 또 정책에 대한 철학이 서로 화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갈려져 있었으면 지금 좀 덜 아쉬울 텐데 사실은 그런 것은 아니었거든요. 저는 이낙연 대표님도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이고, 새로운미래에 계신 분들 다 가까운 분들인데요. 다만 저희가 2월 9일날 합당 선언을 하고 어제가 2월 19일이었는데 열흘이 넘도록 아무런 정책도 사실은 발표를 못 했습니다.
지난 1월 초 그리고 12월 말에 이준석 대표나 민주당 의원님들, 또 이낙연 대표님들까지 탈당을 하면서 지금까지 주로 논의된 것은 합당을 어떻게 하느냐, 또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 어떤 사람을 어느 자리에 쓰느냐, 이런 문제만 계속 논의가 됐지 정말로 국민들 앞에 새로운 당이 생기면 어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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